남여

100 x 78.5 x 31㎝
목재
교통수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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◦ 남녀(藍輿)는 위를 덮지 않은 뚜껑이 없는 의자와 비슷한 작은 승교(乘轎)로 산길 등 좁은 길을 다닐 때 사용하던 가마의 일종이다.
◦ 장방형의 4각 틀 위에 네 개의 기둥을 세워 사개물림하여 튼튼하게 세워 동자 사이에 2단의 머름판을 두르고 난간을 돌렸다. 사각형 바탕에 전후 구멍을 내고 긴 장대를 꽂아 2~4명이 어깨끈을 이용하여 사람을 태우고 안전하고 자유로보게 다닐 수 있게 하였다. 평상에 사용되었던 것과 같이 삼면 난간에는 둥근 막대를 사용하였는데 등받이쪽과 좌우측에 유연한 곡선을 살짝 흘려 아름답고 매우 편안한 느낌을 준다. 남녀의 전면에는 황토를 섞은 붉은 주칠을 하였다.
◦ 특히 난간 중간에 유우문과 봉두형의 구름조각 받침이 매우 인상적이다. 목재의 연결부위는 자형의 거멀장식으로 견고하게 짜여졌으며 단조로우면서도 안정감이 있어 조선시대 후기 목공예품의 특색이 잘 나타나 있다. 상류층 생활문화의 한단면과 전통공예미를 잘 나타내고 있어 일반 유물과 함께 일괄지정 보호되어야 할 것이다.

 
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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